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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물이라 생각하고 하지요” … KBS별관 하반기 물탱크 자체청소 실시

KBS 예산절감 및 맑은 물 제공을 위한 위생관리 철저

KBS별관 물탱크 자체청소 작업

시설사업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저수조 자체 청소 작업을 실시했다. 별관은 옥상 25t 2기와 지하 50t 2기, 연구동은 옥상 7.5t 12기와 지하 135t 1기 총 17기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청소 작업은 저수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돗물의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깨끗 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우리 회사는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에 걸쳐 KBS 청사의 물탱크를 청소하고 있다. 저수조 위생 조치는 의무적으로 법에 규정하고 있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여긴다.

또한, 저수조 청소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 청소를 하고 있다. 외부 위탁 시 400~600만 원 정도 비용이 든다. 전국의 KBS청사를 모두 합치면 4,000~5,000만 원 정도로 비용 부담이 커진 다. 시설사업부는 KBS 별관과 연구동 물탱크 자체 청소를 통해 407만 원 가량의 KBS비용을 절감했다.

시설사업부 이형진 사우

이 성과는 우리 직원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좁고 협소한 저수조 에서 쪼그려 앉아 청소하다 보면 장딴지에 쥐가 날 때도 있고 낮은 수조의 경우 머리를 찧는 경우도 빈번하다. “내년엔 물 틀어놓고 수영하면서 합시다”라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바지 가 흥건히 다 젖는다.

이러한 희생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내 건물이라 생각하고 하지요” 시설사업부 이형진 사우의 말이다. 이러한 헌신 덕분에 비용 절감은 물론 양질의 수돗물 공급으로 KBS의 만족도 역시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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